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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삼면(면장 박두희)에서는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위해 면사무소 직원과 마을 주민들이 새벽부터 복구에 나서 주의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8월 28일(화) 고삼면 쌍지리 이모씨댁은 태풍 ‘볼라벤’으로 지붕이 날아갔으나, 형편이 어려워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힘을 모아 날아간 지붕을 철거하고 원상복구에 안간 힘을 썼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30일(목) 태풍 ‘덴빈’의 북상으로 더 큰 피해가 우려되자 박두희 면장을 비롯해 공무원들은 비가 오는 새벽부터 피해 가구를 찾아 천막으로 지붕을 덮는 등 태풍 피해가 없도록 조치를 취했다.
이모씨는 “갑작스런 피해로 정신이 없었는데 마을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비가 오는 데도 불구하고 복구에 힘써 주어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두희 면장은 “형편이 어려운데도 법적으로 지원해 줄 방법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라도 복구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말하며, “시와 협의해 지원 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적극 찾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