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유등이 캐나다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뽐낸다.
진주시는 캐나다 오타와시로부터 2013년 3월 3~20일 열리는 '윈터루드(Winterlude)' 축제에 진주 유등을 전시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세계축제위원회 위원장 정광한 배재대학교 교수가 오타와시를 방문,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알린 것이 계기가 됐다.
오타와시의 국립수도권위원회 관계자들은 오는 10월 1~14일 열리는 남강유등축제장을 방문, 윈터루드축제장에 설치할 유등들을 고른다.
진주시는 오타와시 측 관계자들과 유등 수, 운송·설치·유지 등에 드는 비용 등 제반 문제를 논의한다.
진주 유등이 외국의 축제장에 설치되는 것은 윈터루드 축제가 처음이다.
진주시는 한국 전통문화와 진주를 알리려고 최소 50개 이상의 유등을 보낼 계획이다.
또 2~3명의 관광 전문요원을 파견해 관람객들에게 유등의 역사와 남강유등축제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기로 했다.
윈터루드는 캐나다 관광청에서 개최하는 겨울축제로 전 세계에서 수 백만명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축제에서는 얼음조각전시, 썰매 타기, 불꽃놀이, 스케이트 경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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