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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세계민속축전이 개막 10일을 앞두고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거리로 직접 나섰다.
안성세계민속축전 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전 세계인과 함께 하는 문화올림픽인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을 알리기 위해 9월 19일 안성 상행선 휴게소에서 거리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축전 기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연단 안성 남사당 풍물단이 한바탕 신명나는 공연을 펼치며, 휴게소를 오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사당패는 조선후기부터 1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초 연예인 집단으로, 남사당 놀이(풍물)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되었을 만큼 그 실력과 역사를 인정받고 있는 풍물놀이단이다.
안성세계민속축전 조직위원회는 안성세계민속축전의 개막을 앞두고 이번 축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더욱 고조시키고,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안성 남사당 풍물단의 공연을 맛보기로 선보였다.
이날 안성 남사당 풍물단의 공연을 지켜본 많은 시민들은 신명나는 가락에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안성 상행휴게소 소장(김상기)은 “운전자들이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남사당풍물단의 공연을 보고 피로가 풀렸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안성세계민속축전의 홍보대사인 올림픽 영웅 황영조 감독의 팬 사인회도 함께 열려 많은 시민과 여행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축전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안성세계민속축전은 전 세계인을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문화 올림픽이다. 성공적인 개최와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거리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특히 유난히 짧은 추석 연휴로 인해 고향을 내려가지 못하는 많은 가족들이 이번 안성세계민속축전과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는 9월 26일(수) 오후 4시 안성 하행선 휴게소에서 안성 남사당 풍물공연이 한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되는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은 CIOFF?(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가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민속문화 축전이다.
1996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올해 경기도 안성에서 4회 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 전 세계 43개국 1,172명의 해외 공연단 등 2,000명에 가까운 대규모 공연단이 참가해 각 나라의 전통 문화를 신명나게 펼쳐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