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일 잘나가던 그랜저, 쏘나타 앞에 무릎 꿇은 사연
  • 최훤
  • 등록 2012-09-27 10:21:00

기사수정
‘YF쏘나타’가 ‘그랜저TG’를 누르고 중고차 검색순위 1위를 차지했다.

중고차 전문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그랜저TG는 인기 검색순위에서 ‘불변의 1위’라고 할 정도로 TOP자리를 놓친 적이 없는 모델. 그런데 올해 9월, YF쏘나타가 이변을 일으킨 것이다.

중고차 검색순위는 직접적인 수요보다는 사람들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그랜저TG가 꾸준히 1위에 랭크됐던 이유는 현실적인 구입예산을 떠나 고급 대형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반영됐기 때문.

이처럼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던 대형차 그랜저를 제치고 중형차인 쏘나타가 1위에 랭크된 것은 경제불황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지속되는 불경기에 소비자들이 대형차에 부담을 느끼면서 한 단계 아래 차급인 중형차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 것. 실제로 쏘나타와 동급인 ‘K5’와 ‘SM5’의 인기 검색순위도 한달 전과 비교해 4단계 상승했다.

불황으로 인한 소비위축은 신차시장에서도 드러나는데, 올해 국내 자동차 내수시장은 작년 판매량 10만대를 여유 있게 넘었던 인기 차종까지 고전하면서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작년 준대형차로는 처음 10만대를 돌파한 그랜저의 경우, 올해 들어서는 1월부터 8월까지 5만8823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신차 효과가 떨어진 것 외에도 큰 차에 대한 부담이 반영되어 수요가 낮아진 것으로 풀이 가능하다.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신차시장과는 반대로, 최근 들어 감소했던 포털 중고차 키워드 검색량은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팍팍한 살림살이로 경제적인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형차의 경우 국민차종이라 불릴 만큼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는 차종으로, 대형차보다 경제적인 동시에 준중형 보다는 크고 보다 럭셔리한 이미지로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대형차를 대신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만큼 중고차시장에서의 가치도 안정적이고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카즈 홍보팀 02-2168-2016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