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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 경찰의 날 맞이 남수단에 희망의 망고 심는다
  • 장선익
  • 등록 2012-10-18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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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상원)은

제67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19일 지방청 무궁화홀에서 열리는 경찰의 날 행사시 아프리카 남수단에 망고나무 286그루를 심을 수 있는 8,580,000원의 기금을 ‘희망의 망고나무(사)’ 대표 이광희에게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북동부에 위치한 수단은 20여년 간의 전쟁으로 200만명이 사망하고 400만명 이상의 난민 발생과 흉년으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나라다.

대전경찰은 이렇게 어렵게 살고 있는 수단 남부지방인 톤즈 지역에 망고나무 심기를 추진한다.
망고나무는 척박한 땅에 심어도 100년간 열매을 맺는 나무로 수단 주민들은 이 망고 열매를 통해 단순한 배고픔 해결과 함께 ‘희망’이라는 큰 의미를 함께 할 수 있다.

망고나무는 3만원으로 한 그루를 심을 수 있고, 그 한 그루는 배고픔에 굶주리는 한가정에 분양되어 한 가정을 살릴 수 있어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굶주림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대전경찰청은 경찰의 날을 맞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망고나무 100그루 심기를 추진하였으나 직원들의 진심어린 호응으로 286그루를 모금하게 됐다.

망고나무 심기는 ‘희망고’를 통해 실시되는데 ‘희망고’는 아프리카 수단 지역에서 기아와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된 외교통상부 산하 비영리사단법인 단체다. 이 단체는 후원금으로 아프리카 망고나무를 심고 있다.

대전경찰청 홍보계장은 “글로벌 시대에 대한민국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경찰도 굶주리고 있는 해외 어린이 등 이웃들을 돕기 위해 후원금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우리는 한 행성에 살고 있고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We are on one planet, we are all intertwined)” 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망고나무에 망고가 열리면 그걸 내다 팔아 가족이 먹고 살수가 있다고 하니 한 그루라도 더 많이 보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상원 대전지방경찰청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희망의 망고나무’행사는 아프리카 남수단의 어린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로하고,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쳐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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