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지난 18일 청양군청 상황실에서 청양우체국(국장 한선희)과 다문화가정 국제특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제특송(EMS)서비스는 우편업무 중 가장 신속한 서비스로 다른 우편물보다 우선 취급하는 우체국의 국제특송 서비스로143개국에 제공 중이며 국제특송의 이용편익 증대를 위하여 TNT사와 제휴하여 전 세계 215국가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청양군은 오는 11월부터 12월말까지 2개월간 다문화가족이 모국에 발송하는 국제특송을 이용할 때 청양군에서는 20Kg 기준 최대5만원까지 지원하며 청양우체국에서도 요금의 10%할인과 함께 포장상자와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청양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245가정이 지원 및 할인혜택을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결혼이민자들이 고국에 있는 친정가족, 친구들과 원활하게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한국사회의 안정적으로 정착함은 물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제특송요금을 할인받기 위해서는 우체국 방문 시 외국인 등록증, 기타 다문화가족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문의사항은 청양군청 주민복지실 (☎041-940-2091)또는 청양우체국(☎041-940-3052)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청양군수(이석화)는“이번 국제특송을 지원하는 것은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결혼이주여성이 우리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함은 물론 청양이 제2의고향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앞으로 더 많은 정책을 전개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는 물꼬를 터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