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주시, “내년예산에 주민요구 대폭 반영”
  • gktjrqhd01
  • 등록 2012-10-23 22:17:00

기사수정
  • 내년도 주민참여예산규모 22건에 36억여원으로 전년 대비 39.3% 증가

나주시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심의해서 요구한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대폭 반영키로 해, 주민참여예산제의 실질적 운영과 함께 제도의 취지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 중 주민참여예산 심의를 통해 반영할 예산규모는 143건에 54억5천3백만원. 이 가운데 읍면동 배정예산(121건 18억4천만원)을 제외한 공공사업은 22건에 36억여원으로, 전년도 19건(25억9천만원)에 비해 규모면에서 39.3%나 늘어난 것이다.

주민참여예산 심의를 통해 반영될 주요 사업으로는 봉황면 옥산리 마을진입로 확포장 사업과 금천면 원촌-국도 1호선 간 마을 연결공사, 나주초등학교 후문 진입로 확포장공사, 친환경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비 지원,지역특화작물 스프링쿨러 구입사업과 친환경 해충 포획기 지원사업 등 22건이다.

나주시는 읍면동 지역회의를 거쳐 건의된 공공사업 95건(2백13억여원)가운데 법적으로 불가하거나 사전이행절차 미비,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업 등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제외한 뒤, 각 분과위 심의와 주민참여예산협의회 최종 심의를 거쳐 22건(36억여원)을 확정했다.

이와는 별도로 지역회의 심의를 거쳐 시에 접수된 소규모주민숙원사업 121건(18억4천만원)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내년도 사업으로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주민들의 지방재정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배양하고 올바른 참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07년 8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를 공포한 이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및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2009년부터 2012년 까지 427건에 169억원의 사업비를 예산에 반영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올바른 참여의식을 갖고 지역 이기주의를 탈피해서 합리적인 사고와 활동을 통해 분야별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 제안한 예산안이 반영된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보다 개선된 방향으로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