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경)는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고산지대에 상고대 현상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상고대는 영하의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물방울이 나무 등의 물체와 만나 생기는 현상이다.
즉, 고산지대의 나뭇가지 등의 물체에 밤새 서린 서리가 하얗게 얼어붙어 마치 눈꽃처럼 피어 있는 것을 말한다. ‘수상(樹霜 air hoar)’, ‘나무서리’라고도 한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 측은 “본격적으로 추운 계절로 접어들며 결빙에 따른 안전사고가 걱정이다.
탐방객 여러분들은 기온 강화 등에 따른 대비를 충분히 하고 탐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