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겨냥한 체험형 관광객 유입을 위해 은어 수정란 방류사업을 실시했다.
산청군은 2013년 은어 어족자원 확충을 목표로 3100만미의 은어 수정란 방류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친어확보와 수정란 채란 등을 준비했다.
지난달 30일 한국토속어보존회원과 낚시인, 자율어업관리위원회, 공무원 등 참석한 가운데 수정란 1600만미를 경호강과 덕천강, 양천강 지역에 방류 했고, 10일 후 11월 9일쯤 1500만미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 방류된 수정란 1100만미는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수센터에서 생산한 것으로 산청군과 경남도 연계로 추진된 사업이다.
산청군은 국내 최적 최고 최대의 은어서식지로서 매년 일본과 전국에서 수천명의 은어낚시 매니아들이 찾는 은어낚시의 메카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어류 서식지 변화로 어류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산청군은 토속어종 보존과 지역경제 활성을 위해 쏘가리, 미꾸리, 자라 등 방류사업과 어류 서식지 복원을 위한 투석사업, 외래어종 배스 퇴치작업 등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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