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단투기 막기 위해 사진전 개최, 명예 감시원 임명, 포상금 지급 등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계도와 단속에도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아현동 주민센터는 쓰레기 무단 투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9일까지 불법투기 방지를 위한 사진 전시회를 갖는다. 주민 통행이 많은 공덕역, 애오개역, 아현역에서 번갈아 실시한다.

동의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 지역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그 실태를 생생하게 담은 사진 약 15점을 전시하고 종류별 배출 방법 등을 홍보한다.
한편 성산2동은 공무원 퇴근 시간 등 행정 공백을 틈타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무단투기 명예 감시원을 모집한다.
무단투기 장면을 사진으로 찍거나 정확한 증거자료를 제공해 쓰레기를 버린 사람에게 과태료가 부과되면 명예감시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한다.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다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서 최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수병 성산2동장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없이는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어렵다”며 “나의 생활환경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내 집앞은 스스로 청소하고 관리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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