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관내 주요 하천에 물고기집을 지어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8일 산청군에 따르면 경호강과 덕천강, 양천강등 주요하천에 수해 등으로 인해 파괴된 물고기 서식처를 복원하기 위해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생태하천 어류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실시한 투석사업은 주요하천 18개소에 사업을 추진 완료했고, 읍면을 대상으로 소하천에도 어류서식지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산청군 생태하천 어류서식장 조성사업은 국내 언론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고 지난 8월에는 YTN과 지역 서경방송에서 투석사업 현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서식처 복원사업은 한국토속어보존회와 자율어업관리위원회원들의 협조 아래 대상지를 선정했고, 일부 대상지역은 지역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추진되어 지역에서도 토속어 자원 보호로 소득증대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사업이 완료된 지역에는 이미 피라미와 꺽지 등 토속어종이 자리를 잡고 있어 내년 산란철에는 산란장으로 활용됨은 물론 다양한 토속어종을 보호할 수 있어 어류의 자연증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수해 등으로 인해 파괴된 물고기 서식처를 복원함으로써 토속어종이 안정적으로 증식되고, 이를 활용한 내수면 어업 활성화로 지역 주민 소득증대와 함께 산청을 찾아오는 휴양객들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