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어느덧 성큼 다가선 지난 21일, 안산시 감골도서관은 공공도서관과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져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안산시 상록구 오목로7길 15(본오1동 920번지, 구 본오1동주민센터)에 조성한 본오1동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철민 안산시장, 안산시의회 전준호 의장, 안산교육청 임용담 교육장, 관내 시의원, 지역 유관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본오1동작은도서관은 민선5기 민생?공약사항인 [1동 1도서관 건립]계획에 따라 구)본오1동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조성됐으며, 연면적 424.25㎡에 지상 3층 건물 중 1개 층을 사용한다.
본오1동작은도서관은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 문화교실 등의 내부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안중근 의사는 하루에 한 번이라도 책을 안 읽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고 하였다. 이렇게 중요한 책을 시민 여러분이 편히 접할 수 있도록 도서관을 시민 여러분 가까이에 조성해 드리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주민의 쉼터이자 지식의 요람인 본오1동작은도서관을 자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 또한 제 임기 중에 공공도서관이 없는 지역에 1동 1도서관을 건립해서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배움으로 가득한 책 읽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해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식전행사로 ‘본오1동 난타 동아리’의 신명나는 공연이 종합자료실에서 펼쳐졌으며, 지역주민과 어린이를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클레이아트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로 더욱 풍성한 개관 행사를 가졌다.
본오1동작은도서관에는 4,300여권의 개관장서가 비치됐고, 월~목요일과 일요일, 주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휴관일은 매주 금, 토요일 및 법정공휴일이다.
앞으로 본오1동작은도서관은 시민의 독서의욕을 고취하고자 희망도서 신청, 책두레 서비스, 상호대차, 장애인을 위한 두루두루 서비스, 영유아를 위한 북스타트 등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어린이들에게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을 활성화하며, 독서토론, 독서교실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지식정보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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