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항공사에서 출근하는 중국 승무원이 솔직 발언으로 해고 당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 2월 한 외국계 항공사에서는 트위터를 통해 "본 회사에서 1억 파운드를 투자해 비즈니스석의 환경을 개선하겠다. 이는 지금까지 비즈니스석에 대한 최대 규모의 투자이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해당 항공사 중국 승무원 Yvonne는 해당 글을 리트윗하며 "기내식 양이 적고 맛도 없는데, 식사도구를 바꾼다고 무슨 소용이 있냐"는 댓글을 달았다.
Yvonne는 이 같은 댓글을 단지 20일이 지난 후 상사로부터 해당 글에 대한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전화를 받았다. 이에 Yvonne는 굴하지 않고 "기내식이 맛이 없는것이 사실이다"고 전했다.
이어 며칠 뒤 회사에서는 회의를 열고 Yvonne를 불러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녹음을 진행하고 서면보고를 작성하는 등 절차를 거쳤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회사에서 Yvonne의 잘못을 증명하기 위한 자료 수집이였고 그는 결국 회사로부터 해고되고 말았다.
Yvonne는 솔직한 표현으로 인해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잘못으로 해고를 당하고 만 것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어느 항공사인지 정확히 알려주길 바란다", "입맛이 까다로워졌네 옛날에는 맛없다는 평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부하 직원의 솔직한 발언을 받아들여야 제대로 된 상사가 아닌가"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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