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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12년 ‘시민이 행복한 포항 만들기’에 주력…다양한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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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12-27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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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일만항 개항 3년만에 누적 물동량 30만 TEU 달성으로 환동해 중심항만으로 도약
감사로 행복한 도시 포항
 
‘시민중심’, ‘현장중심’, ‘행복중심’을 목표로 힘차게 출발한 2012년 포항시정이 감사운동의 활성화, 대형 SOC사업의 순조로운 진행, 300억 장학기금 초과달성, 복지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며 한해를 마무리지었다.

포항시는 올 한해 53만 포항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시정으로 대규모 프로젝트 및 각종 지역 현안사업들이 속속 결실을 맺는 등 ‘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 실현에 최선을 다했다.

행복도시 기반 마련에 한걸음 더 가까이

포항시는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비롯해 도내 유일의 포항 야구장을 개장하는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노력했다.

지자체 최초로 올해 감사와 배려, 나눔과 소통을 위한 ‘감사나눔 범시민운동’을 전개해 국가 청소년 인성교육 대안으로 주목받는 한편 전 시민에 감사바이러스 전파로 행복도시의 기반을 다졌다.

또 경북야구인의 꿈이라 할 수 있는 포항야구장을 준공, 프로야구 경기 삼성-한화 3연전을 유치하며 대형스포츠 행사에 목마른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시켰다.

복지분야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장애인 일자리를 545명에서 1003명으로 확대하고 커피전문점 등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했으며, 저소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 푸드마켓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세오녀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난 11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포항어린이타운 건립,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기금 300억 초과달성(325억원, 12월말 현재)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다양한 복지분야의 성과로 지난 11월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평가대회에서 복지업무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밖에도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포항 전시민을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는 한편 53만 내나무 갖기 운동을 추진해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도시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더 많은 성장위해 쉼 없이 뛰었다

2012년은 포항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굵직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된 한 해 였다.

지난 5월에는 추진 6년만에 드디어 첫 삽을 뜬 포항시민의 오랜 숙원 사업 동빈운하 건설이 착공됐으며, 이와 함께 동빈운하 유입부 물관리센터 등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영일만항은 개항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누적 물동량 30만 TEU를 달성했으며, 특히 일본 자동차의 러시아 수출기반 마련과 교토 마이즈루항 간 크루즈선 시범운항, 러시아 조사료 생산기지 마련 등 명실공히 환동해 물류중심 항만의 지위를 굳혀가고 있다.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한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개설을 비롯해 지난해 공사에 착공한 KTX 동해 남부선 연결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대형 SOC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1만8,437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침체된 기업 경기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공무원을 산업현장에 파견해 현장중심의 기업지원을 펼치는 시책을 추진키도 했다.

활력이 넘치는 도시 ‘빛났다’

포항시의 2012년은 역동적이였다.

포항야구장의 준공 외에도 청소년 스포츠 인성교육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126개 학교가 참여한 토요 초중고 축구 챔피언스리그를 성공적으로 열렸으며, 제1회 KBO 총재배 전국 중학야구대회도 지난 8월 포항에서 개최돼 주목받았다.

지난해 QSS(Quick Six Sigma, 품질 혁신과 고객만족을 달성하기 위한 21C형 기업경영전략)를 행정에 도입한 포항시는 올해 본격적으로 QSS를 추진, 수원 등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으며, 11월 경상북도 행정선진화 명품과제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철이라는 포항의 역사적 소재를 문화적 코드로 융합해 ‘아트웨이’에 스틸 조각 50점을 설치해 자전거를 타고 작품을 감상하는 ‘길위에서 만나는 예술’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5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세계로 향하는 글로벌 도시 포항

올해 7월에는 10개국 23개 도시 대표가 참석한 ‘제10회 아태도시서미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초과학연구원(IBS) 4개(물리, 화학, 수학, 생명과학) 유치, 국내 최초 지열발전소 착공은 글로벌 포항의 위상증대와 첨단과학도시 포항의 풍부한 기반과 역량을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포항시가 추진중인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도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가난과 질병, 문맹으로부터 탈피하지 못한 어렵고 힘든 나라 마다가스카르에 포항메디칼 센터 건립과 학교리모델링, 농수로 설치 사업을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운동 정신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전국 지자체의 새마을운동 보급 및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아·태도시서미트(APCS)와 연계, 보다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을 지역으로 초청, 지역경제 견인효과를 노린다는 취지로 기간을 2번의 주말을 포함, 열흘로 늘려 잡고 화려한 불빛을 선보이며 여름철 대표축제로 확실한 기반을 다졌다.

또 바다와 예술의 공존 ‘제12회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가 지난 8월 일주일 간 열려 5만여명이 관람했으며, 9개국 43개 작품의 연극, 음악, 판토마임, 무용, 거리 퍼레이드가 조화를 이룬 종합공연예술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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