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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한파에도 쉬지 않는 재난대비
  • 안홍필
  • 등록 2013-01-14 2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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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판매시설, 대형 공사장, 문화재 등 75개소 꼼꼼한 안전점검 나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을 한 달여 남기고 인수, 인계 업무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런데 과거 사건을 살펴보면 특이한 점이 보인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한 해에는 대구 지하철 참사가 발생했고, 2008 현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첫해에는 이천 냉동창고와 숭례문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과거 정부의 인수, 인계 업무 시기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발생한 사건을 거울로 삼고,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어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재난 대비에 고삐를 채기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9일 동안,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대형공사장, 문화재 등 총 75개소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상구, 통로 등 피난시설의 적합 ▲소화기 등 소방시설의 적정관리 ▲철골 구조물의 손상, 누수 ▲전기, 가스시설 관리실태 등 이다.
 
판매시설 17개소는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 58개소는 시설물 관리부서 주도하에 관련 기관과 힘을 합쳐 점검에 나선다.
 
또한, 매일 순찰을 실시하여 피해 우려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재난 발생 위험이 높아 안전조치가 시급한 경우에는 즉시 현장시정조치를 취하고, 그 밖의 사항은 관련 규정에 따라 안전조치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재난은 사소한 관리 소홀로 발생하기 십상이다”라며 “주민 스스로 집 주변에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재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접근금지 등의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에는 임의로 치우거나 위험지역에 들어가지 않아야 하며, 위험 시설이 있으면 즉시 마포구 총무과 재난관리팀(☎3153-8243)이나 시설물 관리부서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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