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부대 파병준비 이상無!”
- 남수단 재건지원단 장병들 파병준비에 연일 구슬땀 -
- 성공적인 임무완수를 위해 기능별 주특기 훈련에 매진 -
“검은 대륙에 희망을 주는 ‘믿음직한 한빛부대, 멋진 한빛부대’가 되겠습니다!”
한빛부대(단장 대령 고동준) 장병들의 주특기교육이 실시되고 있는 이곳 1113공병단 훈련장에서는 하루 종일 굴삭기 등 각종 공병 장비의 엔진소리와 망치질·톱질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아프리카 남수단 재건지원 임무를 위해 지난 1월 7일 창설된 한빛부대 장병들이 파병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공병부대를 중심으로 의무·수송·통신 그리고 특공대대를 모체로 경비임무를 담당하는 경비대 등으로 구성된 한빛부대는 지난 1월 18일부터 3주간 기능별 주특기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민간 전문가 및 병과별 군 위탁교육을 통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행동화 과제를 숙달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되고 있는 주특기 훈련은 남수단 파병임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번 주특기 훈련간 공병부대는 주임무인 남수단 재건을 위해 굴삭기, 페이로다 등의 중장비 조작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280여명의 부대원들이 생활하는 임시숙영시설 설치와 함께 각종 시설물에 설치되는 배전 및 배선 작업, 기타 급수시설 및 배관 작업 등을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도록 반복 숙달하고 있다.
경비대는 남수단 현지에서 부대의 경계임무와 부대원들의 임무수행간 안전을 책임지게 되며 개인화기 사격을 비롯하여 남수단 내전간 설치된 지뢰 탐지 및 조치, IED 등의 폭발물 식별 및 처리 과정 등을 숙달한다.
현지에서 벌어 질 수 있는 다양한 위협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국제평화지원단의 파병종합훈련장에 설치되어 있는 시설물을 활용하여 실전과 같은 경계 및 경호·호송작전 훈련도 강도높게 하고 있다.
의무반은 급박한 상황에 대비한 응급처치 및 구조와 기본 의료기구 숙달과정과 함께 현지에서 위협이 되는 다양한 질병 및 상황에 대해 연구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통신팀은 부대의 임무수행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통신시설 및 장비의 운영능력 향상과 전산시스템 운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수송팀은 차량 및 장비에 대한 정비기술을 숙달하고 있으며 공보·헌병· 군종 등 참모부도 주특기 숙달을 위해 병과학교 등에서 위탁교육을 받고 있다.
주특기 훈련에 여념이 없는 공병대 전규화 일병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파병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남수단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비대 주특기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경비대장 임무송 소령은 “우리 한빛부대에 부여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전 장병이 혼연일체가 되어 파병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많은 격려와 지속적인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병들은 남은 기간 동안 파병준비를 마치고 오는 2월 19일 김관진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환송식을 가진 다음 선발대는 2월 27일, 본대는 3월 25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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