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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황금산 등산객에 인기
  • kimjongk
  • 등록 2013-03-14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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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끼리바위, 해안절벽 비경, 산행 후 맛보는 자연산 가리비 일품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 있는 황금산(黃金山)이 트레킹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요즘 황금산은 평일 500명, 주말에는 1000명 이상의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차려 입은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다.
 
황금산은 해발 156m로 작고 나지막한 산이지만 해송과 야생화, 다람쥐가 있는 완만한 숲길과 몽돌로 가득찬 때묻지 않은 해변, 코끼리바위로 대표되는 해안절벽이 일품이다.
 
산을 넘으면 코끼리바위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해안절벽을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고 좋아하는 곳이 바로 코끼리바위다. 높이 5m가 넘는 코끼리바위가 바다를 향해 버티고 우뚝 서 있으며 절벽 틈새마다 뿌리를 박고 자란 멋스런 노송도 일품이다.
 
이렇게 빼어난 풍광을 두루 갖추고 볼거리가 알차다 보니 인터넷카페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황금산의 진명목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산시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지역을 대표할 관광명소로 선정한‘서산9경’중 제7경에 뽑히기도 했다.
 
황금산 주차장에서 20분 정도 오르면 길이 네 갈래로 나뉘는데 오른쪽은 헬리콥터 착륙장, 왼쪽은 황금산사, 아래쪽은 해안절벽과 코끼리바위가 있다.
 
여유있는 걸음으로 정상에 발도장을 찍고 해안을 한바퀴 돌아 다시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넉넉잡아 4시간이면 족해 가족단위 등산객들에게도 인기다.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하산하면 자연산 가리비구이가 등산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주차장 옆에 위치한 10여 군데의 조개구이집에서는 자연산 가리비를 숯불에 구워 초고추장에 찍어먹거나 해물칼국수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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