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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살리기 추진에 도정 역량 집중"
  • kimjongk
  • 등록 2013-03-28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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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지사 태안 방문 "2017년까지 16개 사업 1133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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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태안 군청에서 열린 태안 지역리더와의 대화.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7일 태안군을 방문 “‘서해안 살리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태안지역에 2017년까지 16개 사업 1133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금산, 부여 등에 이어 여섯 번째 시·군 방문에 나선 안 지사는 이날 군 공무원과 기관장, 지역리더 등과 잇달아 대화를 갖고, 태안지역 현안을 듣고 해법을 모색했다.
 
각 대화에서 안 지사는 “태안군민과 지역리더, 기관장과 군 공무원 여러분들이 하나로 뭉쳐 사상 최악의 재앙을 슬기롭게 극복했으나, 관광객과 수산물 위판이 급감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지역경제에는 아직도 검은 그림자가 남아 있다”며 “유류유출사고 최대 피해지역인 태안의 지역경제와 이미지 회복을 위한 서해안 살리기 종합대책 추진에 도정 역량을 집중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해안 살리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16개 사업에는 ▲제6차 유류오염사고 조정위원회에서 확정·발표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비롯, ▲제18회 바다의 날 행사 개최 ▲만리포해수욕장 오토캠핑장 조성 ▲서해바다 숨결찾기 자동차 투어 ▲서해안 여행 관광상품 집중 개발·운영 ▲수산물 축제 지원 ▲유류피해극복기념관 건립 등이 있다.
 
안 지사는 또 “올해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추진할 ▲태안종합운동장 조성 ▲별똥별 하늘공원 조성 ▲안흥항 해양관광자원개발 ▲안면 실내체육관 신축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등 ‘제2기 태안군 균형발전 개발’ 8개 사업에는 모두 57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사정재판 이후 진행 중인 민사소송과 관련해 행정자료 제공 등 소송 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유류피해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 유류특위 및 지역 국회의원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인간과 자연, 지역주민과 공생하는 명품관광지로 개발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새로운 출발점을 만들겠다”고 말했으며, 해삼섬 조성 및 축제식 시험양식, 갯벌 참굴 시범양식단지 확대 등 수산분야 육성에는 올해 254억원을 투자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도서발전 종합계획 수립과 기업도시 연결도로 등 교통망 확충, 화훼산업 육성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건강검진센터 운영비 지원과 영묘전 진입도로 개설, 안면배수지 증설 등에 대해서는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3농혁신과 행정혁신, 지방분권 등 도정 역점 시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으며, 행복 충남의 새로운 100년을 열게 될 내포신도시와 조만간 열릴 충남도청 신청사 개청식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안 지사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태안군보건의료원 건강검진센터 준공식에 참석, 관계자를 격려하고 5대 암 원스톱 검진시설을 살폈다.
 
이날 준공식과 함께 본격 가동을 시작한 건강검진센터는 모두 15억원이 투입됐으며, 기초검진실, 초음파실, 방사선실, 회복실 등의 시설과 CT, 위·대장 내시경, 디지털 활용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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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태안 군청에서 열린 태안 기관장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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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지사가 27일 태안 군청에서 열린 지역리더와의 대화에서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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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태안 군청에서 열린 지역리더와의 대화에서 태안지역 학생들이 메모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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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태안 군청에서 열린 지역리더와의 대화에서 태안지역 한 학생이 안희정 지사와 진태구 태안군수에게 질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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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지사가 27일 태안 군청에서 열린 지역리더와의 대화를 마치고 참가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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