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아트캠페인 <바람난 미술> 전시를 4월 3일(수)부터 28일(일)까지 총 24일간 메가박스 코엑스점(지하 2층)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찾아가는 전시, 아트캠페인 <바람난 미술>은 시민들이 찾기 쉬운 대중적 문화공간인 영화관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미술관이나 갤러리 같은 전형적인 전시공간이 아닌 시민들이 익숙한 장소에서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평소 어렵다고 느끼는 미술을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부 전시는 4월 3일(수)부터 14일(일)까지 <영화가 된 미술>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2부는 4월 17일(수)부터 28(일)까지 <일상이 된 미술> 이라는 주제로 시민을 기다린다.
1부 <영화가 된 미술>에서는 17명의 작가가 준비한 17점의 작품이 연속적으로 이어져 전시를 관람하는 관객에게 마치 하루의 일상을 담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은 ‘정지 된 필름으로의 미술’, ‘움직이는 미술로서의 필름’과 같은 미술과 영화의 조우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2부 <일상이 된 미술>에서는 7명의 작가가 마련한 70여점의 소품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선반 위의 미술’이라는 테마로 우리의 일상 속에 스며든 미술 작품을 소개한다.
‘전시되는 미술’에서 ‘스며드는 미술’로 기획된 선반 위의 작은 미술 작품들은 권위적인 전시장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갈 것이다.
<바람난 미술>은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북돋기 위해 전시연계 프로그램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토크 콘서트’는 미술평론가 박영택의 진행으로 12일(금)과 26일(금) 저녁 8시, 약 한 시간 가량 바람난 미술 전시장에서 열린다. 첫 번째 토크는 ‘영화와 미술’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토크는 ‘미술로 보는 일상’이는 주제로 진행되며 다양하고 풍부한 사례를 통해 시민들에게 미술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아트캠페인 <바람난 미술>은 ‘전시장을 나온 미술, 예술이 넘치는 거리’ 라는 슬로건으로 ‘찾아가는 전시’를 통해 전시장 문턱을 낮추는데 일조 하고 있다.
기존의 미술은행 프로젝트는 작가들로부터 미술작품을 구매 후 외부로 개별 대여하는 시스템으로 예산 및 작품 보관 등의 한계가 있었다.
아트캠페인 <바람난 미술>은 작가들로부터 작품을 직접 대여하고 시민들이 접하기 쉬운 공간에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는 새로운 모델로 기존 미술은행 프로젝트의 한계를 극복한다.
<바람난 미술> 전시를 통해 전시 공간이 부족한 작가들에게는 작품 소개 및 판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시민들에게는 쉽고 편하게 미술에 접근함으로써 미술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아트캠페인 <바람난 미술>은 대여한 작품 중에서 일반 시민이나 기업이 작품을 대여 혹은 구매 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작품을 대여 하거나 판매하여 생긴 수입금의 일부는 조건부 기부금으로 유치하여 <바람난 미술> 기획 프로젝트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북돋을 예정이다.
<바람난 미술> 전시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및 참여 가능하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토크 콘서트’의 참가신청은 이메일(artwing@sfac.or.kr) 및 페이스북(www.facebook.com/megaboxon)을 통해 가능하며 일자별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한다. (문의 : 서울문화재단 시민문화팀 02-3290-7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