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생아 늘어나니 육아휴직급여 지급액도 증가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08-31 09:53:00

기사수정
  • 출산휴가급여 58.3%, 육아휴직급여 64.9% 증가
최근 출산율이 높아지면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급여 지급액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출산휴가급여(산전후휴가급여) 수급자수는 3만32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8466명에 비해 16.8%가 늘었다. 급여지급액은 744억원으로 지난해 470억원과 비교할때 58.3%나 증가했다. 육아휴직급여도 1만1761명에게 303억원이 지급돼 지난해 동기 7462명 184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수급자수는 57.6%, 급여액은 64.9%가 각각 늘어났다. 출산휴가의 경우 급여수급자수에 비해 급여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90일 휴가기간 전체에 대해 급여가 지급되는 중소기업 근로자수가 많아졌고 1인당 평균 지급액도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경선 노동부 여성고용팀 팀장은 “이같은 현상은 2000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6년만에 상승으로 반전된데다, 출산휴가급 지급기간 확대·육아휴직급여 인상 등 제도개선이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출산휴가급여는 3개월간 최대 월 135만원씩 지급되며 육아휴직급여는 여성은 최대 10.5개월간, 남성은 1년간 월 50만원씩 지급된다. 김태홍 노동부 고용평등정책관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제도 정착이 우수 여성 근로자들의 경력 유수현상을 막는데 기여하는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중소기업 근로자와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을 더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5년 1.08명까지 떨어졌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13명으로 6년 만에 반등했다. 지난해 쌍춘년과 올해 황금돼지해 효과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신생아수도 23만88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증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