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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주요 직렬별 응시율 분석 활용법 정리
  • 김용백
  • 등록 2013-05-10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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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원인원 및 과목 난이도 등으로 합격선 산출
"2011~2012년
2011~2012년 국가직 9급 주요 직렬별 응시율 비교
 
짧은 봄을 느낄새도 없이 한낮 더위가 느껴지는 계절이 찾아왔다. 2013년 중반부에 접어든 지금, 시험을 준비하는 공무원 수험가의 열기도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필기시험 일정이 늦춰져 이 같은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직 9급 시험이 7월27일에 치러지며 지방직 9급은 8월24일, 서울시 7·9급 필기시험은 9월7일로 각각 예정돼 있기 때문. 수험 전문가들은 “주어진 기간동안 시험 및 직렬 분석과 마무리에 힘써야 한다”라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예년 채용의 응시율을 살펴보며 시험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과정도 필요하다. 경쟁률 발표가 완료된 국가직 9급의 경우 주요 직렬별 출원인원 및 지난 해 시험의 응시율 등을 살펴봐야 하는 것이다. 또한 지방직 9급 및 서울시는 지난 해 응시율 비교는 원서접수 시 좋은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

이에 PMG 박문각의 공무원시험 전문 사이트 남부고시온라인(www.nambuonline.com)과 고시기획(www.gosiplan.com)이 공무원시험 주요 직렬별 응시율을 분석 정리했다.

□ 2012년 우정사업본부 79.1%, 교행직 49% 기록 = 지난 2011∼2012년 국가직 9급 주요 직렬별 선발인원 및 응시율은 다음과 같다. 전체 평균 응시율은 2011년 73.6%, 2012년 72.9%로 큰 차이 없이 약 73%의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다.

수험 전문가는 이에 대해 “통상 매년 가장 먼저 필기시험이 치러지는 국가직 9급은 수험생들의 수험 집중도가 가장 높을 시기이다”라고 전하며 “시험에 대한 기대감과 과목별 출제 유형의 궁금증이 높은 응시율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각 직렬별로 살펴보면 2012년 응시율이 낮아진 직렬은 일반행정 전국선발, 세무직 일반 직렬이다. 이중 일반행정 전국선발은 응시율이 76.4%에서 69.9%로 낮아졌는데 이는 채용인원이 26명으로 2011년과 비교해(136명 채용) 5분의1 수준으로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두 직렬 외 일반행정 지역선발, 우정사업본부 일반, 교육행정직, 관세직, 교정직(남)은 모두 2012년 시험의 응시율이 높아졌다. 우선 323명을 채용한 지역선발의 평균 응시율은 79.1%를 나타냈다. 주요 직렬 중 가장 높은 응시율을 기록한 곳은 우정사업본부로 2011년 78.8%, 2012년 79.8%로 평균 응시율보다 높았다.

반면 가장 저조한 응시율을 보인 직렬은 채용인원이 16명에 그친 교육행정직렬로 2012년에는 49%에 그쳤다. 수험 전문가는 이에 대해 “적은 채용인원과 당시 경기도 교육청이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르며 수험생들이 나눠진 것이 큰 원인으로 보인다. 올해도 선발인원이 11명에 불과하나 교육청 시험일과는 겹치지 않아 응시율의 증감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올해 경쟁률·예년 응시율, 분석 통해 시험 준비 필요= 학원 관계자는 “통상 합격선은 각 직렬별 응시인원과 수험생들의 성적에 의해 결정된다. 매년 응시율의 변화가 발생하고 있으나 시험별, 직렬별 응시율 증감 추세를 감안해 시험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는 자세도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지난 달 국가직 9급 경쟁률이 발표된 직후 수험가는 각 직렬별 출원인원 및 경쟁률을 두고 갑론을박에 빠졌다.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일반행정 전국선발 직렬은 수험생들의 아쉬움을 샀으나 평균 48.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세무직렬은 지원 수험생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수험 전문가는 “경쟁률의 수치로만 합격의 당락을 좌우할 수 없다. 필기시험 일정 조정 및 제도 변경, 직렬별 모집인원 증가 등 여러 변수 요인이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시험 마무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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