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바다의 날을 기념하고 바다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중요성을 높히기 위해 5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바다주간’으로 정하고 구·군, 수협, 각 어촌계, 어민단체, 관계기관 등 470여 명이 참여하여 바닷가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바다의 날 기념 주간행사는 시, 구?군별로 지역특색에 맞춰 추진된다.
울산시는 바다속 해양쓰레기 수거를 집중 추진한다. 지난 5월 26일 동구 방어진 슬도에서 한국재난구조단 및 항만수산과 직원 등 110여 명이 바다정화활동에 참여했다.
동구는 오는 5월 31일까지 동구청 1층 현관에서 세계 희귀 산호와 패류를 전시하는 ‘찾아가는 울산해양박물관’을, 북구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북구 관내 8개 어촌계 어민 등 160여 명이 어항 10개소에 대해 불법시설물 정비와 강동사랑길 해안가 정비에 나선다.
울주군은 울주군 관내 8개 어촌계 어민 및 관계기관·단체 회원 등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절곶과 진하해수욕장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안가와 어항 쓰레기 수거 등을 실시한다.
김영훈 항만수산과장은 “미래 먹거리와 성장원동력인 바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 마련은 물론, 앞으로 더 다양하고 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바다의 날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96년부터 통일 신라 시대 장보고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한 5월을 기념,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청소년들에게 진취적인 해양개척 정신을 함양토록 하기 위해 매년 5월 31일을 법정 기념일인 ’바다의 날’로 제정하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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