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양야간학교 검정고시 합격자 10명 배출
  • nam2580
  • 등록 2013-05-27 14:22:00

기사수정
단양야간학교(교장 이남송)가 2013년도 제1차 검정고시에서 10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야간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치러진 검정고시에 총 15명이 응시해 10명(초등부 1명, 중등부 5명, 고등부 4명)이 합격해 만학의 꿈을 이뤘다.
 
지난 2000년 3월 개교한 단양야간학교는 그동안 가사사정 등으로 학업의 꿈을 포기한 이들에게 배움의 등불이 되고 있다.
 
올해 66%의 높은 합격률은 보인 것은 주경야독으로 노력한 늦깎이 학생과 배움의 열정에 힘을 보탠 자원봉사 교사들의 땀의 결실이라는 게 주변의 평가다.
 
특히, 합격생 중에는 환갑을 갓 넘긴 늦깎이 만학도 전숙자씨(62)는 9년 동안 3500여 시간 자원봉사를 하면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을 차례로 합격한 만학도가 화제다.
 
지난 2004년 단양에 정착한 전씨는 9년 동안 적십자 봉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면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밤마다 야간학교를 찾아 학업에 매진했다.
 
이러한 전씨의 노력은 이번 검정고시에서 고등과정 합격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는데 야간학교 학생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전씨는 교실청소 등 궂은일을 도맡는 등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야간학교에 큰 활력소가 되기도 했다.
 
한편 단양야간학교는 만학의 꿈을 이룰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과정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는 데 연령제한은 없으며, 교재비와 수업료는 무료다.
 
이와 함께 교육재능 기부를 희망하는 자원봉사 교사도 연중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단양야간학교(043-423-3374)로 문의하면 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