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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장 성공 신화‘청년 CEO 500 프로젝트’
  • 문기헌01
  • 등록 2013-06-07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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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의 맛’을 주제로 한 도지사와 청년 CEO의 토크 콘서트. 왼쪽부터 IS-event 대표 이인수(사회), 씨에스피코리아 대표 손수범,



구직(求職)에서 창직(創職)으로 틀 변화

충남도가 추진하는‘청년 CEO(최고경영자) 500 프로젝트’가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든든한‘사업 밑천’이 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3년간 모두 253명이 이 프로젝트를 수료하고, 그 가운데 197명이 지난해 말 현재까지 사업체를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사업체는 창업 이후 221명을 신규 고용하고, 110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총 매출액은 49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사업 첫 해인 2010년 105명의 수료자 중 사업체를 운영 중인 청년은 84명으로, 144명을 새롭게 고용하고 57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매출액은 21억6500만원을 올렸다.

2011년 수료한 24명은 모두 사업체를 운영 중으로, 신규 고용 창출 23명, 특허 출원 25건, 매출액은 2억9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사업에 참여해 올해 수료하는 124명 중에는 89명이 창업을 함으로써 54명을 새롭게 고용하고, 28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24억97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수료자 가운데 김한엽(40·아산)씨는 지난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물에 뜨는 돌인 질석(蛭石)과 퍼라이트 제조 전문회사‘호만산업’을 설립, 7개월여 만에 7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8억7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업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홍보영상 제작 전문업체‘미디어팩’을 운영 중인 유상훈(29·천안)씨도 2011년 프로젝트 수료와 함께 창업해 종업원 2명을 고용하고 5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상명대 천안캠퍼스 동문 3인조 밴드‘버스커 버스커’의 장범준(24)씨가 행사에 참석했다. 이들은 천안의 거리공연 문화를 만들어보자며 그룹을 결성하고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 2011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청년 CEO 500 프로젝트는 구직(求職)에서 창직(創職)으로 일자리 만들기의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청년 고용률을 높이고 지식서비스 산업 육성 기반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4년간 500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 18∼39세의 청년이고, 지원 분야는 지식콘텐츠와 문화서비스 등 지식창업, 기계·재료·전기·전자통신 등 기술창업, 소상공인 등 일반창업이다.

충남도는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활동비와 지원비, 경영자금 지원, 교육·컨설팅과 마케팅·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수료식 및 홈커밍데이 행사 한편 충남도는 지난달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3년 청년CEO 500 프로젝트 청년 창업가 수료식 및 홈커밍데이(모교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안희정 지사와 청년 CEO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 ‘창업의 맛’을 주제로 한 도지사와의 토크 콘서트, 청년CEO끼리 아이템을 홍보하는‘1분 스피치’경연, 수료식 및 표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도내 실업률이 3.0%인데 반해 청년 실업률은 8.1%로, 청년층 고용 상황이 심각하다.”며“이 같은 상황에서 청년들이 전문지식을 살려 다양한 분야의 창업에 도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충남도가 청년사업가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돕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일자리경제정책과 041-635-3322, 충남경제진흥원(아산) 041-539-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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