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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이 한창인 안면도 수목원
  • kimjongk
  • 등록 2013-06-07 1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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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이 한창인 안면도 수목원
 

안면도수목원과 자연휴양림을 오랜만에 찾았다.
자연휴양림 뿐만 아니라 안면송이 가득한 수목원엔 각종 테마로 만들어진 정원이 가득하다.알록달록한 봄꽃들이 사라졌으니 이제 초록의 녹음만 우거져 있겠구나 생각했더니 그 빈 자리를 초여름의 꽃들로 다시 채우고 있었다.  안면송 아래에서 피톤치드를 듬뿍 들이마시거나 초여름의 싱그러운 꽃들과 식물들을 보며 눈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공간이었다.

안면도수목원에는 한국전통정원으로 지어진 아산정원과 생태습지원, 지피원, 청자자수원, 식용수원, 테마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무엇보다 현재는 야외화원에 마련된 작약광장의 작약이 한창이라 여행자들의 마음을 가장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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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수목원은 맞은편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더불어 수령 100년 내외의 소나무가 울창한 곳이다. 하늘 높이 치솟아 있는 소나무만 보아도 만사가 형통할 것만 같은 강한 기운을 뿜어내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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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나들이객들이 많이들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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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정원
한국의 전통적인 정원의 멋과 기품이 발휘된 아산정원은 조선시대 별서정원의 대표적인 형태인 담양의 소쇄원, 보길도, 부용동, 원림과 같은 모습으로 숲, 물, 돌 등을 이용해 자연에 가까운 모습으로 되살렸다.정원을 아산(峨山)이라 한 것은 故 정주영 회장이 생전에 조성하여 기증한 곳으로 정주영 회장의 호에서 가져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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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자자수원
2002년 안면도국제 꽃박람회 부전시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목원 조성시 이어령 교수가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청자의 문양을 다양한 색깔의 꽃으로 수놓은 것처럼 전시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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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팝나무원
참조팝, 꼬리조팝, 공조팝, 일본나무조팝 등의 다양한 조팝나무만을 모아 놓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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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원(작약광장)
현재 안면도수목원의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라면 단연 작약광장일 것이다.태풍, 거풍, 미강 등과 같은 작약품종이 식재된 곳으로 보통 작약은 5~6월에 피며 한국, 몽골, 동시베라에 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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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색깔과 모양이 어찌나 탐스럽던지 분홍과 빨강이 주로 많았는데 모란과 해당화를 닮은 것도 같고 장미를 닮은 듯도 하여 작약이라고 하지 않으면 구분이 쉽게 가지 않을 만큼 닮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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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아름다워 보통 원예용으로 재배하며 한방에선 진통, 복통, 빈혈이나 타박상 등의 약재로도 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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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습지원
용수가 솟아나는 자연형태의 연못을 이용해 생태적 특성을 전시, 관찰하고자연의 생명력을 보여주는 체험의 공간으로 수련및 각종 습지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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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치전문온실
주요 양치식물 이외에도 휘닉스야자, 소철 등의 관목류가 식재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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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면도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봄꽃이 지나간 자리에 이름을 일일이 거론할 수 없을 정도의 또 새로운 여름꽃들과 식물들이 채워지고 녹음이 우거진 곳에서 피톤치드를 듬뿍 마실 수 있었던 곳, 현재 한창 피어나고 있는 작약광장에서 가장 마음을 뺏긴 곳이기도 했다.다음에는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에서 하룻밤 묵으며 힐링하는 시간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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