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국방부가 육, 해, 공군에 대해 기름을 인가량 대비 11% 절약할 것을 지시했다. 국방부는 지난 20일 각 군의 에너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절약 추진회의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따라 육군의 경우, 유사 훈련 통, 폐합과 함께, 교육 훈련에 참가하는 병력 수를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올해 사용할 기름 166만 드럼 가운데 11%인 18만 드럼을 절약하기로 했다. 공군과 해군도 항공기의 지상 작동 시간을 최소화하고, 노후 함정의 기동을 통제하는 등의 방법으로 기름 사용량을 줄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