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은 올 8월 출판사 시루에서 출간 예정인 허영만의 허허 동의보감의 스페셜 북펀드를 1천만원 규모로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올 8월 출판사 ‘시루’에서 출간 예정인 허영만의 <허허 동의보감>의 스페셜 북펀드를 1천만원 규모로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알라딘 스페셜 북펀드는 출간 예정인 도서 중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도서에 독자들이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이다. 주로 큰 출판사에 비해 마케팅 비용이 넉넉지 못한 작은 출판사들 도서 위주로 진행이 되며, 도서를 독자들에게 출간 전 미리 알리고, 출간된 후에도 도서 판매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출간 후 도서가 판매된 정도에 따라 15%까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투자 후 해당 도서를 구매한 고객은 최대 30%까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책 내지에 투자자명을 기재하거나 출간 과정에서 펀드에 참여한 독자들의 의견을 구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알라딘 스페셜 북펀드는 200만원 정도의 규모로 진행되어 왔지만 <허허 동의보감>의 북펀드는 최소 금액 1천만원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국내 최고의 만화가이자 허준의 후손인 허영만이 3년여간 준비해온 작품이고, 세계기록문화유산의 위대함을 담아낸 책인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읽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허허 동의보감>은 원전의 체제와 구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현실적이고 디테일한 내용들을 그려내 단순히 건강에 관심이 있어 호기심에서 읽는 사람부터, 한의학을 공부하려는 사람이나 동의보감을 고전으로 읽고자 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읽기에 손색이 없으며 총 20권까지 출간될 예정이다.
<허허 동의보감>의 북펀드는 지난 금요일 오픈 후 화요일 오전 10시 기준 벌써 700만원 이상 펀딩되었다. 펀딩 기간은 8월 14일까지이나 펀딩 최대 목표 금액인 1천 5백만원을 모두 채울 경우 조기종료될 수 있다. 도서는 8월 16일 출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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