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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센터 부재자투표 17만4717명 참가
  • 서민철
  • 등록 2005-11-02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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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의식 지역감정 자제 촉구…'선거결과 번복 없다'
원전센터 유치 주민투표와 관련한 부재자투표가 전체 24만9303명 신고자 중 17만4717명이 참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부재자투표는 2일 오후 6시까지 4개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해야 유효하다. 부재자투표는 지난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포항, 경주, 영덕, 군산에서 이뤄졌다. 산자부 오영교 자원정책실장은 “예전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부재자투표를 용이하게 한 주민투표법과 공직선거법 적용과 지역주민의 관심이 충분히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원전센터 유치선정 부재자투표는 초기부터 공무원 개입, 대리신청, 허위신청 등 논란 끊이지 않았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340명의 특별감시단을 4개지역에 상주시켜 공정선거를 유도했다. 또한 지난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는 120명을 투입해 부재자신고인에 대한 특별 확인조사를 단행했다. 선관위는 부재자신고서 1573매를 적발했고, 이중 807명에 대해 투표용지가 발송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고, 부재자투표용지 268매에 대해 수사의뢰했다.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공정성 확보 요청도 계속됐다. 공무원과 통ᆞ반장 등 조직동원 투표관여를 단속했고, 지방선관위를 통한 방문면담도 진행했다. 4개 지역 2500명의 통ᆞ이장에 대해 부재자투표소 안내와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전화촉구도 실시했다. 부재자투표가 17만명이 넘은 것은 97개 부재자투표소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다. 산자부와 선관위는 지난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100명의 투표감독관을 투입했고, 부재자투표 편의를 위한 157대의 셔틀버스를 운영했다. 셔틀버스에도 각 1명씩 감독관이 동승해 부정행위 개입을 차단했다. 한편, 산자부는 11월 2일 주민투표를 앞두고 내년 지방선거과 연관한 지역감정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이에 대한 자제를 촉구했다. 오영교 자원정책실장은 “국책사업 필요성보다 일부 지역감정 조장과 공정성 시비가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일부 지방 정치인들이 내년 지방선거와 연계해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데 이번 유치선정이 주민투표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자부는 주민투표 이후 탈락지역의 법적 소송 등 결과불복 가능성에 대해서도 어떤 경우에도 선정번복이 있을 수는 없다는 기본입장을 재확인했다. 원전센터 유치 주민투표는 11월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주, 포항, 영덕, 군산에서 실시된다. 투표결과는 2일 밤 12시에서 3일 새벽 사이 확정될 전망이다. 정부는 3일 오전 선거결과를 공식발표하고 이후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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