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식품안전관리인증 의무적용 대상 대폭 확대
  • 김용백
  • 등록 2013-07-31 10:50:00

기사수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식품안전관리인증(해썹, HACCP) 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안전한 식품을 제조·공급하기 위해 HACCP 의무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해썹(HACCP): 식품에 대한 과학적이고 사전 예방적인 식품안전관리체계로서 불량식품을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며 세계적으로 식품안전관리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현재 해썹 의무적용 대상 식품은 배추김치 등 7개 품목이며 의무적용 대상 확대를 위해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 7개 품목: 어묵류, 냉동식품(피자류·만두류·면류), 냉동수산식품(어류·연체류·조미가공품), 빙과류, 비가열음료, 레토르트식품, 배추김치

식약처는 이번 HACCP 의무적용 대상에 △연매출 100억 원 이상 식품제조업소의 식품 △주문자상표부착(OEM) 및 위탁생산 식품 △어린이기호식품 등 8개 품목의 식품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연매출액 100억 원 이상인 식품제조업소에서 제조하는 모든 식품에 대하여는 ‘17년 해썹 의무적용이 시행된다.

현재 전체 식품제조가공업소는 2만3천여 곳으로 이중 100억 원 이상 매출업소는 400여 곳에 이른다.

모든 주문자상표부착(OEM) 및 위탁생산 식품은 업체 규모에 따라 ‘14년부터 ’20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무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주문자상표부착(OEM) 및 위탁생산 방식으로 제조하는 업체는 1,500여 곳 정도이다.

또한 과자·캔디류 등 어린이가 선호하는 식품 및 영유아용식품을 포함하는 특수용도식품 등 8개 품목에 대해 ‘14년부터 ’20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무적용을 확대한다.

어린이기호식품 및 특수용도식품 등 8개 품목을 제조하는 업체는 전국에 7,000여 곳이다.

* 8개 품목: 과자·캔디류, 빵·떡류, 초콜릿류, 어육소시지, 음료류, 즉석섭취식품, 국수·유탕면류 및 특수용도식품

HACCP을 적용하려는 식품업체를 지원하기 위하여 △식품의 종류별·업체별로 맞춤형 기술지원 확대 △중소규모업체를 위한 위생시설개선 자금지원 확대 △해썹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맞춤형 현장 기술지원은 지원인력을 50명에서 63명까지 늘려 ‘13년은 850개소, ’14년에는 1,200개소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업체의 해썹 적용을 유도하기 위해 위생안전시설 개선 자금을 국고로 지원하고 있으며, 더욱 많은 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12년 350개소(35억원), ‘13년 250개소(25억원)를 지원하였다.

또한 TV, 지하철 공익광고, 온라인 홍보, 홍보관 운영, 현장방문 교육 등 해썹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를 더욱 확대한다.

HACCP 제도는 95년 시행된 이후 지정 업소 수가 증가하였으나, 아직까지 전체 식품제조가공업소 2만3천여개소(4만여 품목)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 해썹 지정현황: ’08년 442개소(475품목) → ‘10년 797개소(1,153품목) → ‘13년6월 2,255개소(3,723품목)

현재 HACCP 의무적용 대상 식품은 배추김치 등 7개 품목으로 이 중 82%(1,355개소, 1,773품목)가 HACCP 지정되었으며, ‘14년까지 지정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 7개 품목: 어묵류, 냉동식품(피자류·만두류·면류), 냉동수산식품(어류·연체류·조미가공품), 빙과류, 비가열음료, 레토르트식품 , 배추김치

또한 ‘17년에는 전체 식품제조가공업소의 20%, ’20년까지는 50% 수준으로 해썹 지정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의무적용 대상이 아니면서 안전한 식품을 제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위생수준을 높여 HACCP을 지정받은 곳이 1,200개소(1,900품목)이다.

* 의무적용 대상을 제외한 식품제조업체 2만여 개소(4만여 품목)의 5∼6%에 해당

식약처는 HACCP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및 선호도 향상이 식품업체의 HACCP 도입에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식품업계 및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홍보 동참과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HACCP 식품의 선택을 당부하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신정2동 유은영 24통장,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 전달 [뉴스21일간=김민근 ] 신정2동 유은영 24통장은 2일 홀로 추석 명절을 보내는 관내 독거 어르신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신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양언·이춘수)에 기탁했다.      유은영님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지원하는「사랑의 도시락」배달 봉사를 10년 이상 해오면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4. 울산해경, 추석명절 어려운 이웃 위문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안철준)는 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거주중인 어려운 이웃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번 위문금은 울산해경 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조금씩 모아 총200만원을 마련하였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9세대)에게 나눠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울산해경 관...
  5. 울산해경,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발령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안철준)는 오늘(3일)부터 내일(4일)사이 동해남부 및 울산앞바다 해상 기상악화 전망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연안해역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서해남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서풍이 매우 강..
  6. 울산 남구보건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관왕’ 수상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광역시 남구보건소가 치매관리와 구강보건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보건복지부 주관‘2주기(2025~2026년) 1차년도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에서 ▲치매 인프라 구축 ▲치매 서비스 제공 및 관리 ▲지역 치매 역량 강화 ...
  7. 신정평화시장, 위생관리사업으로 ‘깨끗한 전통시장’으로 탈바꿈 [뉴스21일간=김민근 ]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신정평화시장이 전통시장 위생관리사업을 통해 한층 더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간으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남구 위생과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신정평화시장 내 19개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사업을 추진해 시장의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