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시, 대형유통업체 도덕적 해이 뿌리 뽑는다!
  • 김진규
  • 등록 2013-08-07 10:20:00

기사수정
  • 도덕적 해이 근절 및 지역기여 강화방안 추진
대구시는 최근 냉동 수산물의 부적절한 판매행위 등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시민의 먹거리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는 대형유통업체 대표점장을 대상으로「유통질서 확립 및 지역기여 강화」대책회의를 소집하고, 향후 재발방지 및 지역기여 강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대구시는 8월 6일(화) 14:30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된 지역 9개 대형유통업체(롯데백화점, 이랜드리테일,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코스트코홀세일,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대표점장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지역의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수산물 식품위생법 위반 및 지역기여도 강화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하고, 재발방지 대책 및 지역기여도 향상을 위한 대중소 유통업 상생방안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주문했다.
 
먼저 대구시는 식품위생법 위반 재발방지와 관련해서는
 - 시민의 먹거리 안전의 총체적 보장 차원에서 최근 문제가 된 수산물뿐만 아니라, 농축산물, 즉석식품 등 모든 음식물, 먹거리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특히 유통업체 임직원뿐만 아니라 납품업체에 대한 위생/보건/법률 교육 등을 강화토록 요청했다.
 
 - 이와 함께 대구시는 향후 지도점검 시 “식품보존 및 유통기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매월 1회 이상 시, 구/군, 관련기관 합동단속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같은 사안에 대해 중복 단속된 대형유통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시민의 먹거리에 대한 대형유통업체의 안일한 영업행위를 사전 근절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형유통업체 지역 기여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 대구시가 평가기준으로 삼고 있는 7개 항목(지역금융 이용, 지역 생산 제품 매입, 용역서비스 발주, 지역 우수업체 입점, 지역민 고용, 영업이익 사회환원, 물가안정 추진)에 대해 먼저 단기적으로 실천 가능한 직원급여 지역금융 이체, 용역서비스 발주분야부터 우선 개선하고, 중장기적 시간이 소요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선노력을 당부했다.
 - 이와 함께 공휴일 휴무 시 인근 전통시장에 주차장 무료제공, 전통시장상인 서비스교육 실시,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 전통시장과의 상생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주문했다.   
 
그뿐만 아니라 대형유통업체 주변 불법 주정차 질서계도 등 기초질서 확립 및 갑을 관계 개선을 위한 각종 행사 시 강제부담 등 강압행위 및 일방적 계약해지 등의 자제를 당부했다.
대구시 최영호 경제정책과장은 “최근 들어 전통시장에서도 깨끗한 환경위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하물며 대형유통업체에서 도덕적 해이, 안전불감증 문제를 일으킨데 대해 상당히 유감스럽다.“며 ”향후에는 이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사전에 근절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매년 상하반기 2회 개최되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대형유통업체의 지역기여도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이를 언론에 배포하는 등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짚어나갈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