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
성남시는 광복절을 앞둔 8월 12일 낮 12시 야탑동 감미옥에서 생존애국지사와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날 간담회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7명 생존애국지사 가운데 거동이 가능한 김상길(87)·김우전(91)·조성국(89) 3명 애국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관계공무원이 참석했다.
이 시장과 생존애국지사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청춘을 바친 당시의 역사적 사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지자체 차원의 독립유공자 명예 선양 지원책을 논했다.
김상길 애국지사는 1942년 항일학생결사 태극단 조직을 확대해 투쟁했다. 1943년 5월 배반자의 밀고로 징역 단기 5년, 장기 7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 1945년 8·15광복으로 출옥했다. 정부는 김 애국지사에게 1963년 건국훈장 국민장을 수여했다.
김우전 애국지사는 일본 입명관대학 법정과 재학시절에 재일학생 민족운동 비밀 결사단체인 조선민족 고유문화유지계몽단에 가입해 활동했다. 1944년 1월 일본군에 징병 돼 근무 중 부대를 탈출했다. 이어 광복군에 입대해 문전기술 교재와 한글 무전암호문을 제작했다. 1945년 3월에는 임시정부 주석 판공실 기요비서로 임명돼 활동했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조성국 애국지사는 1944년 5월 한남중학교 동급생들과 학생 모임을 조직해 삼구 단파수신기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미국에서 보내는 “자유의 소리”를 청취하면서 독립사상, 일제의 패망, 조국 독립 소식 등을 민중에 전파했다. 이 활동이 1944년 10월 일본경찰에 발각돼 징역 단기 1년 6월, 장기 3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 1945년 8·15광복으로 출옥했다. 1982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정부 훈장이나 포장 외에 지자체 차원의 실질적인 예우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독립유공자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애국지사 여러분들의 민족정기는 후손에게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7월 24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분당구 구미동에 거주하는 조성인(91세) 애국지사 댁을 방문해 ‘성남시 보훈명예 증서’를 전달하고, 자주독립을 위한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했다.
성남시는 생존 애국지사 보훈명예수당을 매달 30만원(종전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올 7월부터 지급하고 있다. 이들이 사망하면 지원하는 위로금도 100만원(종전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