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식날(4월 4-5일)에 발생한 산불이 연간발생한 산불의 11%를 차지할 만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72건이 발생한 가운데 성묘.등산객들이 크게 붐비는 청명.한식날 발생한 산불이 연평균 8건으로 11%를 차지했다.
최근 5년동안 청명.한식날 발생한 산불(40건)의 원인은 성묘객 실화(37%), 입산자 실화(27%), 논밭 소각과 담뱃불 실화(11%), 기타(1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1시-오후 1시(46%), 오후 2-6시(46%) 등으로 낮시간에 집중됐다.
따라서 경북도는 올해 청명.한식일에는 식목 행사와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공무원 30%를 산불 예방요원으로 배치키로 했다.
특히 묘지 이장 때 유골을 산림 안에서 화장하는 경우가 많아 집중 단속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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