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최근 철강 등 원자재 수입 가격이 크게 인상되며 철근 품귀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고철 모으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지난 8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말까지 고철 수집기간으로 정하고 새마을지회를 비롯해 바르게살기협회 등과 협조해 매주 토요일을 고철 수거의 날로 정했다.
또 공공기관이나 유관기관에서는 사무실 내 고철 관련 폐품 모으기, 공공근로인력을 활용한 고철 모으기를 전개하고 시·군별 실적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점매석 등 불공정행위를 단속키 위해 민간 합동지도단속반을 편성하고, 주 1차례 이상 물가 모니터 요원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고철 수집업체와 철근 유통업체의 매점매석 행위를 집중단속할 방침이다.
그러나 공무원 고철 가지고 출근하기 등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탁상행정식 고철 모으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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