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 24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전국 산불관계관 회의′를 갖고 봄철 산불방지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산림청은 올들어 산불 발생이 예년에 비해 149%나 증가함에 따라진화헬기, 진화인력 등을 재배치, 신속한 대응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의 7개 헬리콥터 격납고에 진화용 헬기(37대)를 분산 배치, 30분이내 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소방본부.군 등 유관기관의 헬기 지원도 받기로 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산불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각급 자치단체와 함께 입산통제, 논밭두렁 사전소각 등 산불방지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최종수 산림청장은 "올들어 건조한 날씨 등으로 산불이 크게 늘고있다"며 "사소한 부주의로 소중한 산림이 한순간에 재로 변하지 않도록 전 국민이 산불방지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들어 지난 22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157건(피해면적 125㏊)으로최근 5년 평균 63건(65㏊)에 비해 2.5배로 증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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