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도 기죽지 않는다.’
서울시내에 사는 60세 이상 노인 4명중 1명은 현재 성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진구 군자동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0일 “최근 광진구 지역내 60세 이상 노인 303명(남 137명, 여 1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인복지 욕구조사’결과, 대상자들의 26.1%가 성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57.7%는 월 1회 이상, 23.1%는 주 1회 이상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은 성생활 장애요인으로는 고령으로 인한 노화현상(51.2%), 상대가 없어서(30.1%), 신체적 질병이나 스트레스(10.9%) 등을 꼽았다.
또 정신건강과 외로움, 고독을 달래기 위해 이성교제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52.3%에 달했다. 이밖에 응답자의 41.9%는 복지관에서 제공하는 취업알선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내 취업욕구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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