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클린사업장' 지원액 3000만원으로 확대
  • 최문한
  • 등록 2004-11-25 10:46:00

기사수정
  • 노동부, 품목도 기존 75종에 예방설비 15종 추가
정부가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시설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클린사업'의 지원품목 및 지원금액이 대폭 확대되고, 제출서류가 간소화되는 등 지원강화 방안이 마련돼 소규모사업장의 작업환경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되어 산업재해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린사업'은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산업재해가 잦고 구인난을 겪는 50인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안전 및 작업환경개선 설비 등을 갖출 경우 정부가 사업장당 최대 2000만원(주물 등 4대 취약업종은 40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노동부가 마련한 '클린사업' 개선 내용에 따르면 지원대상 품목을 그동안 직접적인 재해위험에 대응하는 '방호설비'(75개 품목) 위주에서 화재·폭발방지설비 등 재해위험을 근원적으로 줄이는 '예방설비' 15종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분진작업장의 경우 현재 발생한 분진을 제거하는 국소배기장치 설치비용을 지원하는데 그쳤으나 분진이 근본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예방설비로 교체하는 경우 교체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또 지원금액을 실질적인 작업환경 개선이 가능토록 현행 최대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1000만원까지는 전액 무상지원, 1000만원 초과경비는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비용의 50%까지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작업환경 취약업종'인 주물, 도금, 피혁업종에 이어 염료 제조 등 화학제품제조업을 추가했다. 이밖에 사업신청서 연중 접수, 지원 품목별 예정가격 및 원가산정기준을 마련해 '클린사업' 홈페이지에 게시, 서류제출 방법을 문서 위주에서 디스켓, E-mail 등으로 다양화하고 시설업체 명단을 상시 공개함으로써 사업주에게 최적의 시설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노동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약 43% 증가한 1000억원으로 대폭 증액키로 했다. 한편 클린사업은 지난 2001년 10월부터 추진,11월 현재 10만296개소를 클린사업장으로 인정했으며 사업 추진결과 재해감소 효과가 약 32%, 비용보다 편익이 약 4.1~5.8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