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행자부, 공무원 연가사용·정시퇴근 의무화
  • 김만춘
  • 등록 2005-05-09 05:31:00

기사수정
  • 탄력근무제 도입, 시범실시후 확대 검토
행정자치부가 일만하는 직원들에게 연가를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키로 했다. 또 밤 늦게까지 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간외 근무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행자부는 최근 소속 공무원들의 복무여건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자부가 추진하고 있는 근무여건 개선방안은 우선 계획휴가제. 개인별로 3일에서 21일까지 연가를 받지만 업무에 밀려 실제로 이를 전부 사용하는 직원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계획을 세워 연가를 쓸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행자부는 직원으로부터 휴가계획을 받아 일괄 명령하는 등 휴가를 강제로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이와함께 탄력근무제도 도입키로 했다. 탄력근무제는 재경부 등 15개 부처가 실시하고 있지만 복무관리 주무부처인 행자부는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행자부는 우선 팀장급 이상을 제외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8월까지 시범실시하고 전면 시행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자녀육아나 어학공부, 체력단련 등 필요에 따라 현재 근무시간인 09:00~18:00에서 한시간 앞당기거나 뒤로 미룰 수 있도록 했다. 정시퇴근과 당직근무 후 반일 휴무도 보장한다. 원칙적으로 근무시간 이후에 일하는 것은 금지키로 하고 이를 위해 고위직부터 대기성 근무와 휴일 출근을 자제하도록 했다. 또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근무시간 이후나 공휴일에 회의·직원호출을 금지할 계획이다. 대신 근무시간 중 밀도있는 업무수행을 위해 분위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법령상 규정된 당직 근무를 한 다음날 반일 휴무를 보장하기 위해 본인의 선택에 따라 오전이나 오후 중 선택해서 쉴 수 있도록 하고, 시간외 근무와 함께 자체점검을 통해 이행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행자부는 중앙청사 별관 회의실에서 매주 1~2회 영화를 상영해서 퇴근시간 이후 공무원이 그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