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현재 장병 3만여명 · 장비 220여대 투입
폭설 한파에 호남 지역이 꽁꽁 얼어 버린 19일에도 군의 폭설 피해 복구 지원은 계속돼 얼어붙은 지역 주민의 심신을 녹여주고 있다. 군은 19일 "육·해·공군 각급 부대 6700여 명을 호남·충청 33개 지역에 투입, 무너져 내린 비닐하우스를 철거·복구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며“지난 5일부터 지금까지 3만여 명의 장병과 차량, 덤프트럭·그레이더 등 중장비 220여 대를 투입, 복구 작업을 벌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남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19일 군은 육군 제31·제32·제35 사단과 공군 제1전투비행단·해군목포해역사령부, 특전사 천마부대, 제201·제203·제205 특공여단 장병 6700여 명을 광주시와 전남 화순·강진, 전북 부안·정읍, 충남 서천·보령 등 33개 지역에 투입해 일부 지방도로 제설 작업과 비닐하우스 복구·철거, 축사 복구 등에 값진 구슬땀을 쏟았다. 특히 군은 효율적인 대민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재해통제본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인접 부대와의 지원 체계를 유기적으로 가동한 가운데 피해 지역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연이은 폭설과 한파로 피해 조사와 복구 작업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지만 군 장병들의 신속한 지원 활동이 큰 도움이 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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