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맞이,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대중 행사장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소방방재청은 10일 정월 대보름(12일) 안전을 위해 전국 소방관서 소방공무원 2만8000여명, 의용소방대원 8만9000여명, 의무소방원 2300여명 등 12만여명을 총 동원하여 대대적인 특별경계근무를 한다고 밝혔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지역별로 전통민속놀이가 많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달맞이,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행사장에 소방차량을 전진배치하고, 소방안전요원도 배치하는 등 대중이 운집하는 장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특별강화 한다. 또한, 쥐불놀이, 폭죽놀이 등 위험행위를 집중단속하며, 달집태우기 등 불을 사용하는 행사는 사전신고를 유도하여 자체안전조치를 지도하고 화기취급요인이 있는 장소에는 방화 대비 소방 순찰·감시활동도 강화한다. 특히 노래방, 호프집, 단란·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업소의 불법화기취급과 비상구 잠금·피난통로상의 장애물 방치 등 피난·방화시설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인명피해 요인을 사전 제거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소방방재청 정정기 소방대응본부장은 “ 대형상가·시장 등 취약 지역은 24시간 감시체제를 강화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정월대보름 보내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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