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푸쿠이(寧賦魁) 주한 중국대사는 21일 이승재 해양경찰청장을 예방하고 지난 20일 새벽 인천 앞바다에서 발생한 중국 국적 신화7호 침몰 사고와 관련, 신속한 구조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닝푸쿠이 대사는 이날 해경청 상황실을 방문해 사건 경위 및 현지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경이 수색구조에 적극 나서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실종자 9명에 대한 수색활동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3000톤급 신화7호 선원 17명은 지난 20일 새벽 4시경 철광석을 적재하고 인천항으로 입항 중 앞에 정박 중인 코리아가스호(3980톤, 한국국적, 승선원 15명)를 미처 발견치 못하고 충돌, 자체 복원력을 상실하여 침몰했다. 사고 후 선원 5명은 뒤따라오던 중국 국적 어획물 운반선에 구조되었고 해경 및 해군에 의해 실종자 3명의 사체가 인양됐으나 나머지 9명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사고 즉시 함정 및 항공기를 사고해역에 급파하여 현재까지 실종자 수색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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