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인 5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겠지만 차츰 맑아져 나무심기에 좋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전은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나 점차 약해지고 기온도 평년과 비슷한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 한식인 6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바람도 약해 나무와 잔디심기에 최적의 날씨가 예상되고 야외활동에도 좋겠다. 기상청은 지난달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강수량이 적어 건조한 날이 많았으며,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날이 많았다. 이달 들어서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3~4일을 주기로 비가 내리고 있어 건조상태가 해소됐으며, 토양이 습윤한 상태를 이루고 있다. 기온은 남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지형효과를 받는 남부 내륙과 동해안 지방에서 4일 낮 기온이 합천 25.8℃, 밀양 25.5℃, 강릉 23.3℃ 등 20~25℃ 정도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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