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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석 추락 피하려 비상탈출 포기"
  • 문권철
  • 등록 2006-05-08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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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날 곡예비행 공군기 추락… 조종사 순직
어린이날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공군 10전투비행단 비행장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기지를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곡예비행을 하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A-37 전투기 1대가 비행장 활주로에 추락했다. 활주로 주변에서 에어쇼를 구경하던 방문객 1,300여 명의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이날 추락 사고로 전투기 조종사 김도현(33·공사 44기) 대위는 비상탈출을 하지 못하고 순직했다. 공군 관계자는 "숨진 김 대위는 기체에 가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곡예비행을 하고 있던 터라 비상탈출을 했을 경우 기체가 관람석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끝까지 조종간을 잡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고도 400m에서 전투기 2대가 연무를 내뿜으며 300m 간격을 유지한 채 마주 날아와 360도 회전한 뒤 수직 상승하는 `나이프에지'(knife edge) 과정에서 1대가 상승하지 못하고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공군은 사고 직후 행사를 중단하고 관람객들을 대피시킨 뒤 김은기 공군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에 나섰다. 한편 김 대위의 영결식은 8일 오후 3시 8전투비행단에서 거행되며 국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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