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인 시험감독관 3000명 파견
  • 문성용
  • 등록 2006-06-22 09:31:00

기사수정
앞으로 정부기관에서 시행하는 시험에 노인감독관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공공부문 일자리사업 확대를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노인시험감독관을 확대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대한상공회의소 등에서 시행하는 각종 시험의 시험감독관으로 노인인력 약 3,00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노인시험감독관 파견사업은 시험감독 경험이 있는 60세 이상의 건강한 노인을 선발, 일정한 교육 후 시험감독관으로 파견하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지난 2004년 노인적합형 일자리 현상공모 결과 우수아이템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 20개 종목 국가자격시험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시험시행기관 및 참여노인들의 만족도가 높고, 노인의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로 평가됐다. 올해는 노인시험감독관 확대 시행에 따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시험감독관 사업개발과 평가업무를 담당하고 시험시행기관의 시험감독관 파견요청에 따라 권역별 일자리사업기관(전국 23개)에서 시험감독관의 모집, 교육, 파견 및 사후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복지부는 우선 전국 노인일자리사업 사업수행기관 중 23개 기관을 노인시험감독관 파견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기관별로 100∼150명의 노인을 선발할 계획이다. 시험감독관 참여를 원하는 노인이 대상 기관에 지원을 하면 경력을 기준으로 서류심사를 한 후 건강상태, 태도(적극성, 책임감) 등 업무수행 가능성에 대해 면접을 통해 참여 노인을 선발한다. 선발된 노인은 기본 소양교육과 시험내용에 따른 맞춤형 직무교육, 실습교육을 거쳐 시험감독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복지부는 특히 노인시험감독관 사업 확대를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다양한 정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우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오는 10월 각종 기능사 필기시험에 노인시험감독관을 파견키로 하고 전국 23개 지역에 노인시험감독관 파견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대한상공회의소에서도 노인시험감독관을 오는 7월 서울과 광역시에서 시범운영할 예정이며, 이밖에 한국토지공사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사업협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노인시험감독관의 계속적인 확대가 기대된다. 복지부 이상인 노인지원팀장은 "이번 정부산하기관과 제안협력을 통한 시험감독관의 활용은 공공부문에서의 사업 확대기반을 마련하고 민간분야의 노인인력 활용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