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의 한 여성 사업가가 시가 60억원 상당의 상가 건물을 대학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내놨다. 22일 경상대학교에 따르면 김순금(55·사진 왼쪽)씨는 자신 소유의 진주시 장대동 자금성건강랜드 건물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출연했다. 김씨는 “경상대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을 보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려 희사키로 결심했다”며 “전국 대학들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유치를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 장학기금을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 달라”고 부탁했다.이에 따라 경상대는 시가 60억원에 달하는 이 건물의 소유권을 갖게 됐으며 연간 1억6000여만원의 수입 가운데 운영 경비를 제외한 1억여원의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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