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 연쇄살인사건’과 ‘여대생피살사건’이 발생했던 경기도 화성에서 20대 여자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0일 오전 8시10분쯤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 상안삼거리 인근 306번 지방도옆 풀숲에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여자가 숨져 있는 것을 배관작업을 하던 정모(2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정씨는 “맨홀에서 플라스틱배관을 연결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 장비를 내려 놓는 데 길옆 풀숲에서 썩는 냄새가 진동해 가보니 사람이 죽어 있었다”고 말했다.숨진 여자는 엎드린 자세로 양다리를 벌리고 있었고, 청바지와 청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또 시신의 상태로 미뤄 숨진 지 한 달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됐으며 긴머리를 두 갈래로 땋은 모습과 치아의 상태 등으로 봐 20대로 감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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