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욕장·계곡 인산인해...고속도로 곳곳 귀경 몸살
광복절이자 징검다리 휴일의 마지막 날인 15일 전국의 수은주가 35도 안팎까지 치솟자 해수욕장과 계곡 등지에는 막바지 무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강릉 경포해수욕장에 46만여명이 몰린 것을 비롯해 동해안 10개 해수욕장과 계곡에는 모두 100여만 명의 피서객이 몰려 시원한 물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부산지역 해수욕장 7곳에도 100여만 명의 피서객이 몰렸고 충남 서해안의 주요 해수욕장에는 지난주보다 10% 가량 늘어난 110만 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전북 변산반도의 5개 해수욕장 등 서남해안과 섬 지역 해수욕장과 유원지에도 50여만 명이 피서를 즐겼다.북적거리기는 계곡도 마찬가지였다. 계룡산국립공원과 지리산, 속리산 등에도 각각 6000여 명의 등산객이 몰려 시원한 계곡물에 더위를 식혔다.제주에도 이날 하루에만 5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마지막 더위를 식혔다.이처럼 징검다리 연휴가 끝나고 올해 막바지 피서가 절정을 이루면서 전국의 주요도로 곳곳에서는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다.◆서울 등 소나기…더위 꺾여한편 이날 오후 서울과 전남, 경남 일부 지역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면서 서울의 낮 기온이 28.1도까지 떨어지는 등 무더위가 일시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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