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지역 해수욕장이 1주일 연장 운영된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무더위가 이달 하순까지 이어질 전망인 데다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어 경포와 주문진 등 2곳의 해수욕장을 오는 27일까지 7일간 연장 운영키로 했다. 그러나 동해안의 다른 자치단체는 주민들이 해수욕장 연장 운영을 요구하고 있으나 득보다 실이 많다는 의견이 제기돼 당초 계획대로 20일 폐장할 예정이다. 강원도 100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15일까지 2249만428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70만명보다 19%나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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