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 담배를 정품으로 둔갑시켜 팔거나 중국에서 만든 가짜 국산 담배를 밀수해 시중에 유통시킨 업자 등 66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면세 담배 100만 갑(정품 시가 24억원)을 사들인 뒤 정품으로 속여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로 김모(41)씨 등 38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최모(34)씨를 수배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또 중국에서 만든 가짜 ‘레종’ 담배 3만2500갑(정품 시가 8100만원)을 밀수해 유통하려던 김모(43)씨 등 3명과 담배인삼공사에서 공급받은 담배 1000만 갑(정품 시가 230억원)을 유흥업소 등에 되판 최모(38)씨 등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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