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외국 담배가 버젓이 대형 할인점에서 판매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17일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대형 할인점에서 지난 5일부터 최근까지 진열된 가짜 담배 1000갑 중 360여 갑이 소비자에게 팔린 것으로 확인돼 유통 경위 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할인점을 통해 시중에 유통된 가짜 담배는 크기가 제조회사 제품보다 3mm 가량 길고, 담뱃갑 디자인도 문양과 글씨체, 크기, 경고 문구가 모두 다른 등 조잡하게 위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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