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구 서래마을 영아 유기 사건의 용의자가 한국행을 거부하는 가운데 숨진 영아들의 DNA 시료가 28일 프랑스에 도착한다. 수사 기록에 이어 시료까지 프랑스 측에 넘겨짐에 따라 프랑스 당국의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 주재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26일 “서울의 프랑스 측 경찰 주재관에 넘겨진 시료가 항공편으로 28일 오후 파리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놓고 프랑스 측에서도 관심이 커지는 만큼, 프랑스 측 수사가 생각보다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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